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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제주 출신 중·장년층 해녀, 서울에서 귀어한 젊은 해녀 등 10여명이 함께했다.
김 여사는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듣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을 지켜온 해녀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이어 서귀포 광치기 해변을 찾아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인 반려해변은 기업·학교·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으로, 제주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했다.
김 여사는 아울러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으로 이동해 남방큰돌고래, 바다거북 등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을 보존하는 연구를 하는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만나 관련 현안들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