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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모임통장 출시 25일만 금리 인하 단행

나은경 기자I 2023.02.24 21:13:33

25일부터 연 2.3%→연 2.2%
인터넷은행 3사, 줄줄이 인하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토스뱅크가 모임통장의 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한다. 이달 초 가족, 친구, 동아리 등 각종 모임의 비용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출시한 지 25일만이다.

토스뱅크는 오는 25일부터 모임통장 및 파킹통장의 금리를 내린다고 24일 고지했다. (자료=토스뱅크 앱 갈무리)


24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내일부터 모임통장의 금리가 연 2.3%에서 2.2%로 0.1%포인트 내려간다.

파킹통장인 토스뱅크 통장도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토스뱅크 통장은 세전 5000만원까지 연 2.3%의 금리가 적용됐지만 오는 25일부터 2.2%로 0.1%포인트 내려간다.

5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의 경우 기존에 연 4%였던 금리가 3.8%로 0.2%포인트 낮아진다.

토스뱅크는 지난 1일 모임통장을 출시했는데, 선발업체인 카카오뱅크가 2018년 출시한 모임통장 서비스의 금리를 연 0.1%로 유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파격적인 금리로 눈길을 끌었다.

시중은행에서부터 시작된 예금금리 인하 흐림이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토스뱅크, 케이뱅크와 같은 인터넷전문은행 3사로까지 잇따르는 모양새다. 케이뱅크도 이날 ‘코드K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내린다고 공지했다. 이번 금리인하로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연 3.8%에서 3.6%로 낮아졌다. 지난 22일 카카오뱅크는 정기예금의 금리를 가입기간별로 최대 0.30%포인트 낮췄다. 자유적금 금리 인하율은 0.70%포인트 내려간 3.8%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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