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울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17일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한강 작가님 덕분에 책 읽는 시민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대형글판을 새로 단장했다.
한강 작가의 수상으로 한국 문학작품과 독서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이번 꿈새김판에는 가을을 배경으로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모습과 함께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서울시는 지난 11일부터 서울야외도서관에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를 포함한 한강 작가의 저서 10종 특별 전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 문학의 힘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증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