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배포한 운영체제 iOS 27.2에 셀카를 활용한 성인 인증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은 지난 26일 공식 고객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인증 방법과 개인정보 보호 방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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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끝나면 AI가 얼굴 이미지를 분석해 이용자가 성인인지 추정한다. 생년월일을 직접 입력하거나 얼굴 사진을 신분증과 대조하는 방식이 아니라 얼굴의 특징을 바탕으로 나이를 추정하는 기술이다.
성인으로 확인되면 만 18세 이상 이용자에게 허용된 앱을 내려받거나 일부 안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인증을 마친 뒤에는 같은 계정에서 반복해서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개인정보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얼굴 이미지는 아이폰 기기 자체와 애플의 보안 AI 처리 시스템인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에서 분석된다. 두 곳에서 나온 분석 결과는 기기 내부에서 결합된다.
애플은 인증 과정에서 촬영한 얼굴 사진에 회사 직원 등 누구도 접근할 수 없으며 성인 확인이 끝나면 해당 이미지를 삭제하고 어떤 형태로도 보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인증 방식이 모든 국가에서 제공되지는 않는다. 애플 공식 안내에 따르면 셀카 인증 지원 국가는 호주, 브라질, 싱가포르, 영국 등 4개국이다.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도 애플의 성인 확인 요건이 적용되는 국가에 속한다. 국내에서는 본인 명의 신용카드 등 지원되는 다른 방법으로 성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향후 국내 셀카 인증 도입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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