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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이어 페루 리마에도 'BTS 도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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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10.07 09: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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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3년 만에 페루서 첫 공연
일주일간 명칭 사용…표지판 설치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으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토론토에 이어 페루 리마에도 ‘BTS 대로’가 조성됐다.

BTS 보고타 공연(사진=빅히트뮤직)
BTS 보고타 공연(사진=빅히트뮤직)
BTS는 7일과 9~10일(이하 현지시간) 페루 리마 에스타디오 산 마르코스에서 ‘아리랑’ 공연을 연다.

이들의 공연 개최를 기념해 산티아고 데 수르코 구는 5~11일 일주일간 수르코 지역의 사크라멘토 거리를 한시적으로 ‘BTS 대로’로 부르기로 하고 이를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앞서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 시도 BTS의 공연 개최 시기에 맞춰 약 한 달간 시내 도로 일부 구간에 ‘BTS 대로’라는 명예 도로명을 임시로 병기한 바 있다.

리마에서는 도로명 변경 외에도 BTS를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지고 있다. 수르코 우정공원의 대표 건축물 아르코 모리스코는 5일 BTS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점등됐다. 11일까지 매일 BTS를 위한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같은 기간 리마의 또 다른 대표 관광명소인 분수공원의 환상의 분수에서는 음악과 빛, 워터스크린을 활용한 BTS 테마 행사가 열린다.

2013년 데뷔한 이들이 페루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루 공식 관광 사이트인 ‘페루 트레블’은 BTS의 리마 공연을 자국의 미식과 문화, 자연경관을 소개할 기회로 조명했다. 공연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방문객들이 도시의 역사와 풍경을 즐기고 파라카스와 마추픽추 등 페루 각지로 발길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TS는 2~3일 콜롬비아 보고타 에스타디오 엘 캄핀에서 월드투어 남미 공연 일정의 포문을 열고 양일간 약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보고타 공연에 대해 롤링스톤 엔 에스파뇰은 “한 세대 전체가 가장 기다려온 콘서트”라며 “BTS는 기대를 충족했고 여러 순간에 그 이상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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