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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연주곡마다 김재윤 지휘자의 위트있는 곡 해설로 재미를 더한 이번 콘서트는 성신여대 음악대학 기악과 3~4학년 학부생 34명으로 구성된 성신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으며 특별히 음악대학 기악과 임경원 교수와 글로벌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는 졸업생 오해랑 첼리스트가 협연자로 함께했다.
음악 콘서트는 총 2부에 걸쳐 70분간 진행됐다. △젠킨스(K.Jenkins)의 팔라디오(Palladio) △비발디(A.Vivaldi)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G단조 RV 531(Concerto for 2 Cellos in g MINOR, RV 531)’ △파헬벨(J.Pachelbel)의 캐논(Canon in D Major) △에드바르드 그리그(E.H. Grieg)의 ‘홀베르그 모음집(Holberg Suite, Op.40) 등 귀에 익은 음악으로 구성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바쁜 일정 중에 시간을 내어 소중한 가족, 동료와 함께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성신여대 메인 캠퍼스가 소재한 성북구의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신 챔버 오케스트라의 멋진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 향유 기회를 풍성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성북구민들과 함께 음악 콘서트를 관람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무더운 주말, 성신여대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훌륭한 공연 덕분에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성신여대와 협력해 성북구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은 올해로 36주년을 맞았으며, 우수한 교수진과 탄탄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명문 음악대학으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