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고물가 시대에 최적화 된 인기 제품의 중량을 늘린 일명 ‘곱빼기’ 메뉴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이 눈길을 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굽네가 출시한 ‘오리지널’ 및 ‘고추바사삭’ 곱빼기 메뉴는 출시 한 달여 만에 15만 개 판매량을 돌파했다. 곱빼기 메뉴는 오븐구이 치킨 1.5마리 양에 해당하며, 뼈 치킨뿐만 아니라 윙, 통다리 등 다양한 옵션을 구성했다. 또 소비자 취향을 고려하고 가격 부담을 줄이고자 ‘곱빼기만’ 옵션도 제공한다. ‘곱빼기만’ 옵션은 기본 제공되는 각무, 소스, 음료가 제외된 제품으로, 추가로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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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007310)는 지난달 기존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컵누들 큰컵은 SNS 등을 통해 “더 큰 컵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수많은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다. 기존 소컵 1개는 다소 부족하고 2개는 많았던 소비자가 식사 대용으로 가볍고 든든하다.
컵누들 큰컵 라인업의 포문을 연 제품은 ‘매콤한맛’과 ‘우동맛’ 2종으로, ‘매콤한맛 큰컵’ 칼로리는 205㎉, ‘우동맛 큰컵’은 215㎉로 일반 용기면 대비 부담없는 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오뚜기 컵누들 큰컵은 지난달 이마트(139480)와 SSG닷컴에서 판매했다. 이 달부터는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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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샥은 넉넉한 사이즈의 아이스 음료를 원하는 수요 증가와 대용량, 가성비 등 다양한 트렌드에 주목해 대용량 사이즈를 기획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비롯 블루샥의 모든 아이스 음료 주문 시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기존 레귤러 16온스(480㎖)에서 1.5배 용량을 늘린 24온스(720㎖) 사이즈로 주문할 수 있다. 추가 금액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준 600원이며 전국 매장에서 사이즈업 음료 주문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곱빼기 제품은 1개만 구입하기에는 양이 적지만 2개는 부담스러운 소비자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해 만족감을 높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세분화된 소비자 취향을 겨냥한 제품이 계속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