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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ESG 구현을 위해선 12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환경 부문에선 제로 에너지 건축(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자체 에너지 생산 시설을 갖춘 건축물) 등을 통해 2027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3만톤 줄인다. 구리 갈매역세권지구 등에선 에너지 자립률이 20%를 넘는 제로 에너지 도시를 건설한다.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선 포용적 주거 안전망 구축을 추진한다. 5년간 주택 388만가구를 공급하는 게 목표다.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 노후 시설물 교체 등을 통해 안전한 건설현장·주거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선 투명한 경영 체계와 청렴한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투기 방지 시스템 등을 강화한다.
LH는 매년 ESG 요소와 연계해 업무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그 성과도 공개한다. LH 주택 입주민이나 건설사와도 ESG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투명·청렴·공정·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국민이 신뢰하는 LH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