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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19.7원 하락한 1446.1원에 개장한 후 1440원 중후반대에서 움직이다가 장 중 1440원대를 하회 중이다. 장 중 1440원대를 하회한 적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투자은행 등 시장 참여자들에게 엔화 환율 수준을 묻는 설문(rate check)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급락했다. 레이트 체크는 외환당국이 실제 시장 개입에 나서기 전 주요 금융기관을 상대로 환율 수준과 거래 상황을 점검하는 절차로 해석된다.
이에 최근 160엔 부근을 위협하던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까지 급락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온 것이다. 엔화 강세로 인해 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15분 기준 97.31을 기록하고 있다. 98 부근에서 떨어진 것이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결국 미국의 외환시장 집행 창구로 볼 수 있는 뉴욕 연준의 역할이 있었다는 점에서 양국의 명확한 정책 공조 또는 적어도 미국의 암묵적인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선 코스닥 지수가 5%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 중 오후에는 국민연금 기금위 회의가 열린다. 해당 회의에서 국내 주식 비중 확대 결정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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