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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장미란 사건'에 "관련자 일벌백계…경찰, 뼈 깎는 쇄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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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8.25 1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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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경찰 수사역량·조직기강 의심케 하는 사건"
"민주당, 경찰 쇄신, 국민 신뢰 수사체계 마련"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에서 경찰이 실종자 수사를 허위로 종결한 사건과 관련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경찰은 뼈를 깎는 쇄신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근본 쇄신안을 내놓으라”고 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실종 신고를 담당한 경찰은 실종자와 연락조차 하지 않은 채 안전이 확인됐다고 거짓말하고 사건을 허위 종결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5월 장미란(37)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주서부경찰서 A경장은 신고자에게 실종자와 연락이 닿았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이후 3개월 만인 지난 24일 장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경찰수사 개혁위원회가 출범했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경찰의 수사 역량과 조직 기강을 의심하게 하는 참담한 사건이 또 다시 벌어졌다”며 “경찰은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마지막 시험대에 서 있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경찰은 허위종결의 전모는 물론, 지휘감독의 책임까지 낱낱이 밝혀 관련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경찰 스스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근본적 쇄신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 시행까지 두 달도 남지 않았다”며 “경찰은 권한이 커진 만큼 수사 역량과 높은 책임성, 과정의 투명성과 민주적 통제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경찰조직 쇄신 방안을 마련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체계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과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은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하라”며 “무슨 이유로 협의 없는 (대법관) 제청을 강행했는지 국민 앞에서 직접 답하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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