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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미국 10호점 돌파…H마트 입점 '매장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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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8.10 11: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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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얼바인점 푸드코트 개점
한국식 메뉴 등 폭넓은 선택지
오픈 당일 매출 1000만원 흥행
"매장 다변화…K치킨 경험 제공할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미국에 10호점을 열고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상권 특성과 고객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출점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 내 K치킨의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bh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에 위치한 H마트 푸드코트에 지난 달 미국 10호점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H마트 샌프란시스코점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 푸드코트형 매장이다.

지난 달 문을 연 미국 캘리포니아주 H마트 얼바인점 bhc 매장 전경. bhc 미국 내 열 번째 매장이자, H마트 샌프란시스코점에 이은 두 번째 푸드코트형 매장이다.
지난 달 문을 연 미국 캘리포니아주 H마트 얼바인점 bhc 매장 전경. bhc 미국 내 열 번째 매장이자, H마트 샌프란시스코점에 이은 두 번째 푸드코트형 매장이다.
매장은 약 10평(33.06㎡) 규모다. 카운터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주문 후에는 푸드코트 내 좌석을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상권을 보면 매장 주변에 크고 작은 쇼핑몰과 숙박시설이 자리해 쇼핑객은 물론 관광객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bhc의 설명이다.

초기 반응도 좋다. bhc 관계자는 “매장 오픈 당일 하루 매출이 1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매장 앞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초기 흥행 성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메뉴는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윙과 텐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치즈볼과 감자튀김 등 사이드 메뉴를 비롯해 크리스피번과 샌드위치 등 현지 특화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미국의 ‘디핑’ 문화를 반영한 bhc 특유의 소스 8종도 마련했다. 여기에 김치볶음밥과 라면 등 한국식 메뉴를 더해 음식을 나눠 먹는 ‘쉐어(Share)’ 문화를 겨냥해 치킨과 치즈볼, 떡볶이, 음료 등을 함께 구성한 플래터 메뉴도 운영한다.

bhc는 미국 시장에서 매장 형태를 다양화하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2023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레스토랑형과 패스트푸드형, 푸드코트형 등 상권에 따라 매장 포맷을 달리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브라이언 신 bhc 미국 법인장은 “H마트 얼바인점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bhc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이자 미국에서의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상권 특성과 고객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매장 포맷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한 K치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hc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홍콩·태국·싱가포르·필리핀 등 9개국에서 50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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