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간 약 3만명의 방문자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초저녁에 식당과 요리주점이 많은 세계음식거리 서쪽에 인파가 집중됐다. 시간이 지나며 클럽 등이 위치한 동편으로 인파가 이동했다. 이태원 사고 발생 지점의 이동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오후 7시30분께부터 유입이 본격화해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세계음식거리에 1400명 정도의 인파가 몰리는 패턴이 확인됐다. 가장 혼잡한 시간의 혼잡도는 1㎡당 2명으로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정도였다.
이번 인파 사고 방지 솔루션은 블루투스를 이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카메라를 설치해 인파를 파악하는 것보다 50% 정도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티제이랩스 측은 밝혔다.
이택진 티제이랩스 대표는 “우리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