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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바스크 지역의 간단한 음식인 핀초 레스토랑과 카페·바 등 10곳이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전통식품인 오미자청과 참기름을 현지방식으로 재해석한 칵테일·디저트·소스 등을 내놓고 있다.
스페인에 소개한 오미자와 참기름은 aT가 유망품목으로 지정한 미래클 케이푸드(K-Food)다. 현지 셰프들은 다섯 가지 맛의 건강한 조화라는 스토리텔링을 가진 오미자와 유럽의 오일제품과 차별화된 참기름을 활용해 매뉴를 개발했다고 aT는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파블로 로우레이로 까사 우롤라 셰프는 “참기름을 처음 접했는데 은은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이 매력적”이라며 “기간한정 메뉴로 참기름을 활용한 참치 버거를 개발해 선보였는데 새로운 맛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까사 우롤라 외에도 아리즈멘디 피자는 발효 반죽 피자에 참기름 소스를 첨가했고 카페 보타니카는 오미자 스파클링 음료와 참기름을 이용한 김치 샐러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토히토스 제과점은 오미자 케이크, 오미자 무스, 오미카 쿠키 등을 구워낸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오미자청과 참기름은 작년부터 프랑스의 고급 식재료 유통망인 봉마르쉐 백화점에서도 판매 중”이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의 우수하고 건강한 식재료들이 스페인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하도록 꾸준한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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