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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참피’ 북상에…제주·남해안 풍수해 위기경보 ‘주의’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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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I 2026.10.24 18: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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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4일 오후 6시부터 '위기경보' 수준 상향
5개 시·도 현장상황관리관 긴급 파견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제30호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제주도 및 남해안 지역(전남광주, 부산, 울산, 경남)의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24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 중인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가에서 마을 주민이 해안가 접근을 막는 차단선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 중인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가에서 마을 주민이 해안가 접근을 막는 차단선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조치는 24일 오후 4시에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자연재난대응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결정됐다.

특히 태풍 전방 수렴대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조치를 내렸다.

이외에도 행안부는 실시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제주 지역에 이어 전남광주,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도 현장상황관리관을 추가 파견했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의 대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즉각적으로 제공해 대응 공백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23일 김용균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중앙부처,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회의를 통해 옥외광고물과 공사장 가림막 등 강풍 취약 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또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의 정비 현황과 위험지역의 선제적 통제 계획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태풍·호우 영향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모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지방정부의 통제나 대피 안내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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