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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은 후지필름이 세계 각국 크리에이터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2024년 모집 당시 2500건이 넘는 프로젝트가 접수됐으며, 세 차례 심사를 거쳐 글로벌 수상자 5명과 지역 수상자 10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약 6개월간 후지필름의 GFX 시스템 카메라와 GF 렌즈를 활용해 프로젝트를 작품으로 완성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선정된 작가 15명의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작품들은 지난해 일본 도쿄 후지필름 스퀘어에서 처음 공개된 뒤 ‘2026 교토그라피’를 거쳐 서울 관람객을 만나게 됐다.
참여 작가들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부터 공동체와 전통문화, 재난의 기억, 여성의 삶과 개인의 정체성까지 다양한 주제를 사진과 영상으로 풀어냈다. 다큐멘터리와 연출사진, 기록과 실험적 표현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사회와 문화에서 마주한 현실을 기록했다.
글로벌 수상자인 세사르 과르디아 알레마니는 ‘Echoes of Resilience’를 통해 1944년 아르헨티나 산후안 대지진 이후 삶을 다시 일으킨 사람들의 회복력과 연대를 조명했다. 클라우디아 과다라마는 멕시코 유카탄반도에서 공동체의 기억과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마야 여성들을 기록했고, 잔루카 란차이는 인간과 섬이 오랜 시간 맺어온 관계를 통해 ‘장수’의 의미를 탐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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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상자인 이다슬 작가는 ‘Under the Purple Sky’를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제거 대상으로 여겨지는 잡초를 직접 재배하고 기록하면서 유용함과 무용함, 중심과 주변을 구분하는 사회적 가치에 질문을 던진다.
이 밖에도 드래그 문화를 통한 자기표현과 정체성, 멸종위기 해달과 연안 생태계,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타지크족 전통 자수와 여성의 자립, 미세플라스틱 문제 등을 다룬 지역 수상자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시선과 이야기로 새로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출발한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나고 새로운 영감과 창작의 계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후지필름은 최근 2026년도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도 진행했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프로젝트 제작 지원금과 GFX 시스템 장비 무상 대여 혜택, 완성 작품을 글로벌 무대에 전시할 기회가 제공된다. 2025년도 선정작은 오는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T3 포토 페스티벌 도쿄 2026’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