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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해양 오염 때문에 선박을 억류했다고 했지만 한국 정부의 요청에도 증거를 제출하지 않았다. 정부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로 한국 내 은행에 동결된 이란의 원화자금을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나포 원인으로 풀이했다.
정 총리는 오는 11~13일 1박 3일 일정으로 이란 테헤란을 찾는다. 대한민국 총리가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1977년 최규하 전 총리 방문 이후 44년 만이다.
정 총리는 현지에서 하산 로하니 대통령,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등을 만나 양국 간 전통적 우호관계 증진 및 미래지향적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상호 관심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