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캐나다서 석달만에 100만번째 ESS용 배터리 셀 생산

공지유 기자I 2026.02.13 08:33:16

넥스트스타 에너지, 지난해 11월부터 가동
조기 수율 안정화에 100만번째 셀 생산
스텔란티스와 JV 종료…ESS 거점 활용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에서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셀 생산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장 가동을 시작한지 3개월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생산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에서 백만 셀 생산 달성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넥스트스타 에너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윈저시에 위치한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셀 생산을 시작한 뒤 생산을 가속화해 가동 3개월 만에 100만번째 셀을 생산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풍부한 글로벌 생산시설 운영 경험을 통한 조기 수율 안정화가 빠른 생산 궤도 진입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넥스트스타 에너지에서는 LFP기반 ESS용 파우치 롱셀을 생산 중이다. 고도화된 공정과 첨단 자동화 시스템, 체계적 품질 검증을 통해 높은 성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넥스트스타 에너지에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량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공장은 총 50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5조3000억원)가 투자된 캐나다 최초이자 유일의 대규모 배터리 제조 시설이다. 현재 1300명 이상의 인력을 직접 고용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운영 역량 및 품질 검증 시스템, 안전한 근로 환경을 자랑하고 있음

브렛 힐록 넥스트스타 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성과는 임직원들의 철저한 실행력과 기술적 전문성, 흔들림 없는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넥스트스타 에너지의 지분을 전량 인수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합작법인(JV) 체제를 종료하고, 단독법인 체제로 전환을 통해 북미 ESS 시장 선점을 위한 전초기지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홀랜드·랜싱 공장, 캐나다 공장 등 3개의 ESS 거점을 두게 된다. 이외에 미국에서 혼다와의 JV에서도 일부 라인을 ESS로 활용해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최대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동시에 생산하는 복합 제조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거점 역할과 함께 스텔란티스는 물론 다양한 신규 고객 물량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허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