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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주의자로서 소신을 밝혀온 윤 대통령이 국회를 존중하고 협치 의지를 드러내는 차원의 행사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만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의 원활한 예산안 심사와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24일 퇴임하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과 김상희 부의장을 대통령실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눈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국회의장단 초청과 별도로 여야 지도부 회동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힘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되고 정의당 당내 상황을 감안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