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공격으로 아이는 얼굴과 정강이를 물려 크게 다쳤고, 어머니도 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오른팔에 상처를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모자를 소방 헬기를 이용해 전북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모자를 공격한 개들은 보더콜리와 핏불테리어 각 1마리로 사고 당시 입마개와 목줄 모두 하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핏불테리어는 동물보호법상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된 맹견으로 분류된 종이다.
이 개들은 인근 단독주택에서 주민이 기르는 반려견으로 마당에 풀어놓았으나 대문이 열려 집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40대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