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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3연승 팀끼리의 맞대결이었다. 하나카드는 1세트를 내줬지만 2~4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스코어 3-1로 앞섰다. 하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세트 남자단식에서 김영원이 신정주를 11-10으로 꺾은데 이어 6세트 여자단식에서 박정현이 김가영을 9-8로 잡아 승부를 마지막 7세트까지 끌고 갔다.
승부를 끝낸 것은 하나카드의 ‘이적생’ 한지승이었다. 한지승은 7세트 남자단식에서 3-2로 앞서던 5이닝에 하이런 8점을 몰아쳐 11-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나카드는 풀세트 접전 끝에 하림의 추격을 뿌리치고 4연승을 완성했다.
상위권 경쟁팀들도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크라운해태는 에스와이를 4-0으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1세트와 3세트에서 모두 승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H농협카드는 브레이커스를 4-1로 꺾고 전날 패배의 충격을 곧바로 털어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5세트까지 모두 따내 분위기를 바꿨다. 우리금융캐피탈도 하이원리조트를 4-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이어갔다.
이로써 1위 하나카드부터 4위 우리금융캐피탈까지 모두 승점 9를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4승으로 다승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3승1패로 같은 크라운해태, NH농협카드, 우리금융캐피탈은 세트 득실률에 따라 순위가 갈렸다. 크라운해태가 세트 득실률 2.143으로 2위, NH농협카드가 1.625로 3위, 우리금융캐피탈이 1.500으로 4위에 자리했다. PBA 팀리그는 승점, 승수,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하위권 맞대결에서는 휴온스가 웃었다. 나란히 3연패 중이던 휴온스와 웰컴저축은행의 경기에서 휴온스가 4-1로 승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강동궁과 응오딘나이가 1세트에서 세미 사이그너-조건휘 조를 11-9로 꺾었다. 3세트에서는 강동궁이 사이그너를 15-8로 제압했다. 5세트에선 응오딘나이가 다니엘 산체스를 11-9로 누르며 팀의 첫 승을 확정했다.
대회 5일 차인 9일에는 낮 12시 에스와이-휴온스전을 시작으로 오후 3시 웰컴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 크라운해태-하이원리조트전이 동시에 열린다. 오후 6시에는 브레이커스-하림, 오후 9시에는 하나카드-NH농협카드의 상위권 맞대결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