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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사회연대경제 ‘대표 마을기업’ 1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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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6.05.26 12:00:15

기업적 역량 높은 모두애 마을기업 5곳…최대 1억원 지원
지역 기여도 높은 우수 마을기업 9곳…최대 7000만원
제품 품평회·홍보 마케팅·컨설팅 등 성장 기반 지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2026년 우수 및 모두애(愛) 마을기업’ 1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행정안전부)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사업을 운영하고 그 성과를 다시 지역에 환원하는 지역 기반 기업이다. 특히 지역 농산물과 역사·문화, 자연환경과 주민의 경험과 기술 등을 수익 모델로 연결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행안부는 이런 마을기업 가운데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우수 및 모두애 마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우수 마을기업은 공동체성·공공성·지속성·기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은 곳을, 모두애 마을기업은 높은 매출과 브랜드 가치·지속가능성 등 기업적 역량이 우수한 곳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우수 기업은 서류·현장 심사와 유통·청년정책·공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발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올해 선정된 마을기업들은 지역 특색을 살린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상생 모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해 유자와 순천 고들빼기, 제주 뿔소라 등 지역 고유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버려진 천으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거나 도심 속 텃밭을 조성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다채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눈길을 끌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우수 마을기업에는 최대 7000만원, 모두애 마을기업에는 최대 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해당 지원금은 제품 개발과 기반 설비 확충, 홍보·마케팅 등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행안부는 단순 재정 지원을 넘어 마을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 대국민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한다. 우선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지역 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마을기업 제품 품평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창간한 소식지 ‘월간 마을기업’을 통해 마을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방무 사회연대경제국장은 “마을기업은 주민 간 끈끈한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연대경제를 꽃피우는 주역”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 및 모두애 마을기업이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사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 홍보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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