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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서울 소재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품을 홍보하고, 수출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으로는 온라인 수출상담회, 무역 컨퍼런스, 라이브커머스 및 신제품 론칭쇼 등이 준비됐다.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사전 매칭된 해외 바이어들과의 무역 상담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기업 수는 총 300개사이며, 20개국 이상의 해외 바이어 500명과 온라인 수출 상담 1200회 이상 연결해 준다.
무역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수출 유망 국가와 분야별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기조강연, 토론 등이다. 총 4일 동안 진행되며, 각 분야의 권위 있는 국내외 연사들이 참여해 글로벌 무역동향 및 전략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라이브커머스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화권, 동남아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뷰티 및 식품, 라이프스타일 수출 중소기업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중국 및 홍콩 등 중화권에는 타오바오를 통해 송출된다. 동남아시아 일원을 대상으로는 아시아 최대 MCN 그룹 WebTVAsia 라이브커머스(LUVE)가 현장에서 직접 라이브를 진행한다. 국내에는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가운데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송출된다.
신제품 론칭쇼는 신제품 출시를 확정 지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별도의 심사를 거쳐 4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기업의 제품들을 TRADE WEEK 개최 기간 중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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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첫날 연설자로 김용대 교수(서울대학교)와 제프리 존스(전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소장)가 참여했다. 김용대 교수는 빅데이터로 살펴본 서울사람들을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이어 제프리 존스 소장은 서울을 브랜딩화하는 트레이드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세미나 후에는 외국인 방송인 파비앙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개막식에는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Juan Carlos Caiza Rosero) 콜롬비아대사관 대사와 로완 페츠(Rowan Petz) 주한 호주상공회의소 대표이사를 포함해 페루, 베트남, 영국 등 17개국의 외교 사절이 참석했다. 향후 서울산업진흥원과 상호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1 TRADE WEEK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며 “남은 3일 동안 진행되는 각각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바라며,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도 부탁한다”고 전했다.
로완 페츠 주한 호주상공회의소 대표이사는 “여러 복합적인 문제들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기업에 비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은 시기에 놀라운 규모의 ‘2021 TRADE WEEK’ 행사를 개최한 서울산업진흥원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