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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추진 중인 캐나다 SMA 생산 허브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생산 거점 구축 사례다. 회사는 파키스탄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연결하는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중동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피는 지난해 말 파키스탄 현지 대리점인 빌랄 엔터프라이즈(Bilal Enterprises)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약 15만 달러(약 2억원) 규모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1월 두바이에서 열린 AEEDC 두바이 2026에서 빌랄 엔터프라이즈 주선으로 아리프 우르 라흐만 알비(Arif-ur-Rehman Alvi) 전 파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중동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치과교정의 출신인 알비 전 대통령은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 지원을 맡고 있으며, 그의 아들과 손자 역시 교정 전문의로 활동하며 그래피 SMA의 임상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그래피는 이들과 협력해 임상 교육과 시장 확대를 병행하며 중동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3월 UAE 현지 파트너와 소재·장비 유통 및 임상 교육을 위한 10만 달러 규모 초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사업이 일부 지연됐으나, 협의를 거쳐 지난 6월 100만달러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달 말 초도 물량 선적도 완료했다.
향후에는 파키스탄에서 얼라이너 치료계획과 디지털 디자인을 수행하고, 두바이 생산 허브에서 제조와 공급을 담당하는 이원화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중동 전역으로 SMA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그래피 관계자는 “캐나다에 이어 중동에서도 SMA 생산 허브 구축을 추진하며 글로벌 생산·공급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두바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중동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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