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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증권, 지난해 당기순이익 1741억…3년 연속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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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2.01.26 14:49:25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KTB투자증권(030210)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2020년) 대비 129.2% 증가한 1471억원으로 증권사 전환 후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5% 증가한 1433억원으로 집계됐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업금융(IB)부문은 다수의 우량 딜 발굴을 통해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최대 성과를 거뒀다. 리테일 부문은 신규고객 유치 마케팅 및 제휴 서비스 확대를 통해 활동계좌 수가 전년 대비 160% 증가하는 등 고객기반이 크게 확대됐다.

주요 계열사 역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KTB네트워크의 영업이익은 85.2% 증가한 82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배달의민족, 스타일쉐어, RBW, SoFi, 원티드랩 등이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에 성공하며 높은 회수이익을 안겼다. 성공적 투자금 회수에 따라 투자조합의 성공보수도 크게 증가했다. 또한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에스엠랩, 스튜디오앤뉴, 버넥트, 엔젯 등 현재 투자 중인 기업의 기업가치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온라인광고업체 몰로코, 인도 소셜커머스 트렐, 중국 1위 자동차용 반도체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 등 다수의 해외 투자기업이 유니콘에 등극하는 등 올해도 높은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유진저축은행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7.1%와 61% 증가한 1098억원과 835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잔액이 전년 대비 6474억원 증가하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KTB자산운용도 창사 후 최초로 운용자산(AUM) 15조원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정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변화된 금융환경에 발맞춰 핀테크 업체들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신수익원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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