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 달 1~15일 열리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확대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공급을 평상시의 3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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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코세페 추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업계 행사 계획과 정부 지원방안을 공유했다. 올해 행사는 대기업 유통업체는 물론 중소 유통채널과 제조·서비스 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 다양한 업체가 제한 없이 참여한다. 17개 시·도 광역 지방자치단체도 행사 기간에 맞춰서 지역별 소비 진작 행사를 개최하는 등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현재까지 1832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지난해 1784개사를 넘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 참가기업 수를 경신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속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안전한 행사 진행과 소비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온라인·비대면 부문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온라인쇼핑몰,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배달앱 등 다양한 비대면·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중소상공인 우수제품 판매전이 열리는 것을 비롯해 부산 국제수산 엑스포, 대전 온통세일 축제, 광주 세계김치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 페스타, 제주탐나는 특별할인전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소비 진작 행사가 열린다.
문 장관은 “이번 코세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에 힘이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행사 기간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10%로 확대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공급을 평상시의 3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와 소상공인을 위한 온·오프라인 할인전과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지역특산품 기획전 개최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 장관은 “이번 코세페가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와 맞물리는 시점에 열리는 만큼 방역 관리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