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오픈 대회에 카니발·쏘렌토 120대 전달

피용익 기자I 2018.01.10 14:07:05

호주오픈 연계 글로벌 마케팅 전개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호주오픈 공식 스폰서인 기아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과 호주의 유명 테니스 선수 레이튼 휴이트가 참석한 가운데 ‘2018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카니발 60대, 쏘렌토 60대 등 총 120대로, 대회 기간동안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의전과 원활한 행사 운영에 사용된다.

호주오픈은 윔블던, 프랑스오픈, US오픈과 함께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다. 지난 2002년부터 17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기아차(000270)는 올해에도 대회 개막에 맞춰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호주오픈을 통해 약 5억1000만 달러 상당의 홍보 효과를 거둔 바 있다.

기아차는 대회 기간 동안 일어나는 흥미로운 순간을 포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는 ‘호주오픈 모멘트(AO Moment)’,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74명의 고객들에게 경기 관람과 멜버른 현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Kia Lucky Drive to Australia)’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또한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울 볼키즈 한국대표 20명을 선발해 지난 4일 호주로 파견했다. 이들은 2018 호주오픈 경기 참여 및 멜버른, 시드니 현지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라파엘 나달 등 호주오픈에 참가한 유명 선수들이 스팅어를 타고 등장하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 ‘오픈 드라이브(Open Drive)’를 비롯해 경기장 A보드 및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기아차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호주오픈은 기아차 브랜드의 성장에 기여해 온 기아차 글로벌 마케팅의 핵심”이라면서 “전세계 테니스인의 대축제인 이번 호주오픈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레이튼 휴이트 선수(왼쪽)와 라파엘 나달 선수(오른쪽)가 10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Stinger)’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