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한우 부담없게"…농식품부, 온·오프라인 마트서 반값 할인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온·오프라인 마트에서 한우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7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반값 할인 행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17일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할인행사 추진상황과 축산물 수급상황을 점검했다.

할인행사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 △탑마트 △킴스클럽 △GS리테일 △롯데슈포 △SSG(온라인) 등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사에서 진행한다.

설 명절을 맞이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한우자조금 등과 협력해 개최한다.

박 차관은 농협, 한우협회, 한우자조금 관계자 등과 한우 할인행사 홍보 이벤트를 주관하는 한편, 축산물 코너를 둘러보며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 수급상황과 설 성수기 한우 가격 동향 등을 점검했다.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맛 좋은 한우와 한우 선물세트를 부담 없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할인지원 등 각종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차관은 농협 관계자에게 “설 성수기와 그 이후에도 도·소매 가격 간 연동성을 높이고 자체 자금 등으로 대규모 한우 할인행사를 수시로 실시하는 등 농협 계통 매장의 가격 선도 기능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