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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수사를 통해 이선희가 자신이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원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고 보고 있다.
또 이선희의 가족들이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쓴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2013년 설립해 지난해 8월까지 운영한 개인 회사로, 현시점 청산됐다.
이선희가 지난해 6월까지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이선희 딸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각각 2019년 1월, 지난해 중순까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이선희는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도 회사 경영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권 대표 역시 소속사 자금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는 지난해 소속 연예인이던 가수 이승기 씨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