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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첨단소재는 글로벌 로봇 부품업체로부터 로봇용 권선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회사가 로봇 분야에서 확보한 첫 수주로, 기존 EV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를 로봇으로 확장한 첫 사례다.
회사는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액추에이터용 권선을 수천개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로봇 시장 성장에 따라 2030년에는 관련 수요가 연간 약 100만개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 1대에 수십 개의 액추에이터가 탑재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액추에이터는 모터와 감속기, 제어장치가 결합된 구동 시스템으로 전기 신호를 실제 움직임으로 변환하는 핵심 장치다. 특히 모터에 적용되는 권선은 전기를 힘으로 바꿔 출력과 정밀도를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LS에코첨단소재는 그동안 현대차, 제너럴모터스(GM) 등에 EV용 권선을 공급하며 관련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동일한 크기의 모터에서도 더 높은 출력과 효율을 구현하는 고성능 권선(세각선)이다. 해당 기술은 로봇과 EV,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최초로 개발했으며, 일본과 유럽 업체들이 주도하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이번 수주는 LS에코에너지의 희토류 금속 사업과의 시너지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희토류 금속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모터용 권선과 영구자석을 아우르는 공급 체계를 구축해 비중국 공급망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탈중국 전략과 맞물리며 향후 수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홍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는 “고객사 요구에 맞춘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양산 확대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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