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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루트는 한 번의 연동으로 대부분의 POS와 전국 배달대행 업체 등 관련 인프라를 지원한다. 여태까지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20개 이상의 POS 업체와 90개 이상의 전국 배달 대행업체와 하나씩 연동해야만 했다. 이 와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물론, 구체적인 표준도 확립되지 않아 기업들의 고충이 컸다. 하지만 케이에스넷의 원루트를 이용하면 기업의 배달 인프라 연동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요식업뿐만 아니라 커머스 업계에서도 원루트의 배달 중계 AP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커머스 기업 또한 원루트를 이용해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를 접목하면 다양한 제품들을 주문 즉시 당일 배송-당일 반품이 가능하도록 물류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케이에스넷은 자사가 보유한 강력한 금융 VAN을 ‘원루트’와 결합해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연동된 POS와 배달 대행업체들을 위한 배달 대행 서비스 이용요금 예치용 가상 계좌, 라이더 급여 송금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된다.
정순권 케이에스넷 미래사업실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퀵커머스 시장은 과거에 비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하고자 하는 많은 기업이 관련 인프라를 이용하기 위해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케이에스넷은 간편한 연동만으로 해당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원루트를 선보였다. 향후 카드 VAN·금융 VAN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수요/공급자들이 더욱 편하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