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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 증권사·투자은행들이 잇따라 ‘2026년 금리 동결’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바클레이스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시장에서는 연초만 해도 올해 두 차례 인하를 점쳤지만,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전망을 속속 수정하고 있다.
바클레이스 분석가들은 “더 높고 더 오래 지속되는 유가 경로가 헤드라인 및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를 동반 상승시키고 성장에도 다소 부담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대로 실업률이 갑자기 오를 경우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더 빠르고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29일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1992년 이후 가장 큰 내부 이견 속에 나온 결정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대한 위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동 분쟁이 글로벌 원유 공급을 교란하면서 미국 물가는 연준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웃돌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고유가가 소비 지출을 압박하겠지만, 에너지 탐사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투자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 기준 트레이더들은 현재 연말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약 78.7%로 반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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