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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를 브랜드 밸류업, 글로벌 시장 확대뿐 아니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 분기 배당 신설 등 정관 변경을 했고, 지난 2일엔 자사주를 취득 후 소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연 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규모는 코스닥 시장에서 보기 드문 사례”라며 “50% 이상은 지난해 기준 연간 약 120억원 이상으로, 매출과 이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주주에게 환원하는 규모가 매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감성코퍼레이션은 올해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어패럴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진출한 대만 등의 활성화와 아시아권 국가 추가 진출도 기대된다.
일회성 정책이 아닌 3개년 중장기 정책이란 점을 발표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는 주주가치 제고, 밸류업 대응을 위한 의류 업종 분야뿐 아니라 전체적인 상장사의 주주친화 정책 중에서도 공격적인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평가된다.
감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은 그동안 회사를 믿고 기다려 주신 주주분들에게는 결실이자 동시에 새롭게 관심을 주실 예비 주주들에게는 예상 가능한 배당수익에 기반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어 회사 가치를 꾸준히 향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