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일 부산에서 출발, 서울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제338호 열차가 오후 3시 21분경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일곱 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승객은 대전조차장을 거쳐 대전역으로 이동, 다른 열차를 이용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등은 사고 현장에 긴급사고복구반과 사고조사반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다.
철로가 마비되면서 다른 상행선 열차도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행 KTX는 일반 열차 선로로 우회하고 있고 수서행 SRT는 하행선 철로 일부를 이용해 운행 중이다. SRT 일부 열차는 운행이 취소했다.
고속열차 탈선 사고는 올 들어 두 번째다. 1월에도 서울역에서 부산역으로 향하던 경부선 KTX 산천 제23열차가 영동터널에서 탈선해 7명이 다쳤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장관은 “최대한 모든 장비를 동원하여 사고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현장 요원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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