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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춘천 ‘브라운 5번가’에서 `청년 일자리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요즘 청년들이 그런 얘기를 한다. `내 미래가 불안한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일자리 없는데 어떻게 결혼하고 아이낳고 사나. 그냥 나 혼자 살란다` 라고 한다”라며 “사실 청년 잘못 아니다. 기성세대들이 고도성장 시대에 살면서 각자 살기 바빠서 진정한 민주주의와 공정성을 놓쳤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 취업활동 계좌제 도입 △생애 첫 사표엔 실업급여 △청년 일경험 보장제 △청년일자리 사회책임제 △비대면 일자리 확대 등을 약속했다.
그는 “청년들이 취업하는 과정에서 수강료나 자격증, 토익 응시 등 이런 비용은 국가에서 지원하려고 한다”라며 “또 청년들이 일을 배우기 위해서 요즘은 직장에 들어갔다가 나가는 경우가 많다. 청년들에게 한번쯤은 내가 원해서 나올 때에도 실업급여를 주자”라고 했다.
또 청년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 경험을 보장하고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국가 인프라도 확실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재명은 약속한 건 95% 이상 확실하게 지켰다.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청년에게 기회 주는, 기회 국가 이재명이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교체도 끝까지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상황에 변동이 생기는 지금에도 꿋꿋하게 다당제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 2인 지방선거구 폐지, 비례대표 강화, 결선투표 도입 확실하게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 근데 선량한 도둑을 잡는 사람한테 도둑이라고 뒤집어씌우는게 정치다”라며 “상대방이 실수해서 적대적인 공생 정치말고 선의의 경쟁이 가능한 정치를 해야 정치 역량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오롯이 쓰인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러한 정치 교체의 뜻은 `이재명의 평생 꿈`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오후 3시 기준 전국 사전투표율은 12.31%를 넘어섰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인 11.70%를 4.03%포인트 앞선 상황이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한다. 이해가 안 되긴 하는데”라며 “투표를 많이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유권자의 투표 한장의 가치는 6700만원이다. 이 돈이 나를 위해 쓰여질 것이냐 기득권 소수를 위해 쓰여질 것이냐, 이 선택이 3월 9일과 오늘, 내일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