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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라온시큐어(042510)는 자사의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팀장이 참여한 ‘defkor00t’팀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해킹방어대회 ‘DEFCON CTF 26’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이종호 팀장과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학생 등이 참여한 연합팀이다.
이 대회는 해킹 올림픽 중에서도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국제 해킹방어대회로, 지난해 우승팀인 미국의 PPP팀을 제치고 2015년 우승에 이어 3년만에 한국 팀으로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종호 팀장은 현재 라온 화이트햇센터에서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올해 초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정보보호전문위원회 기술전문위원 등 정부 주요 사업에서 사이버 위협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뛰어난 해킹 기술과 보안취약점 제보 등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되기도 했다.
또 라온시큐어에서 최정수, 강인욱 전임연구원이 출전한 ‘C.G.K.S’팀 또한 대한민국 출전팀 4개 가운데 두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라온시큐어는 이번 대회 우승에 이어 일본 세콘(SECON CTF) 우승, 대만 히트콘(HITCON CTF) 3연패를 달성하며, 최고 권위의 국제해킹대회를 연이어 석권했다고 강조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부사장 겸 라온 화이트햇센터 대표는 “글로벌 최고 권위 대회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실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실전형 사이버 보안 교육 솔루션인 ‘RAON CTF’를 통한 대학교 실습교육 확대 등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