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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엑스아이, 73억 규모 병원 AI 진단시스템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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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7.28 0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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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씨엑스아이(900120)가 자회사를 통해 약 3379만위안(한화 약 73억원) 규모의 병원 AI(인공지능) 진단시스템 기술지원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회사의 헬스케어 사업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씨엑스아이)
(사진=씨엑스아이)
씨엑스아이의 자회사 복건영생활력생물공정유한공사가 화메이하오롄의료과기(베이징)유한공사와 체결한 ‘병원 스마트진단 프로젝트 계약’의 계약금액은 총 3379만위안이다.

계약기간은 2026년 7월 27일부터 2027년 7월 26일까지다. 서비스 대금은 고객사의 최근 3년 병원시스템 평균 유저수를 기반으로 책정한 것이며 실제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분기마다 정산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씨엑스아이는 병원 스마트 진단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경락 검사 보고서 분석과 원격진단 보조 의사결정 지원 등이다.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운영에 필요한 기술지원도 포함된다.

씨엑스아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건강식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AI 기반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게 됐다. 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AI 진단지원 시스템 도입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병원 AI 진단시스템 분야의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신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

중국 의료시장에서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진단 효율성과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의료기관의 진단과 운영을 지원하는 AI 기반 시스템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회사는 현지 사업 네트워크와 운영 경험을 활용해 후속 고객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서비스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협력 범위를 넓혀 다양한 서비스를 아우르는 AI 헬스케어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씨엑스아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회사가 추진해 온 사업 다각화가 구체적인 공급계약으로 현실화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계약 수행을 통해 병원 AI 진단시스템 분야의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AI 기반 헬스케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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