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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케어는 단계별로, 야외 활동 후에는 '힐링템' 필수"

이윤화 기자I 2020.07.17 16:42:50

여름 호캉스 가방에 ''쏙''…즐거운 휴가 책임질 뷰티템 주목
뷰티 업계, 호캉스족 겨냥해 다양한 필수 아이템 제안
기본 선케어부터 편안한 휴식 돕는 바디·아로마케어까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색조 제품 침체기를 겪는 뷰티업계가 ‘바디 케어 제품’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여름휴가 시즌 멀리 떠나지 않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호캉스’에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호텔에서 사용하기 좋은 선케어나 입욕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호캉스란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뜻한다. 코로나19로 유명 관광지나 휴양지 등으로 멀리 떠나는 대신 가까운 휴가지를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1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여름 호캉스 수요와 함께 증가하고 있는 ‘뷰티 아이템’ 카테고리를 늘리고 있다.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할 때 잊지 않고 발라야 하는 비포&애프터 선케어부터 객실에서 편안히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바디, 아로마케어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궁중비책 ‘프레시 선스틱’, ‘모이스처 선쿠션’. (사진=궁중비책)
◇국내 여름도 해외만큼 무더워…비포·에프터 선케어는 기본

여름휴가를 떠날 땐 무엇보다도 선케어 제품을 우선적으로 챙겨야 한다. 호캉스를 한다고 실내에만 머무르지는 않기 때문에 야외 수영, 야외 바비큐 등을 즐길 때 휴대하기 좋은 쿠션이나 스틱 타입의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미엄 자연주의 스킨케어 궁중비책은 선케어 단계를 나눈 제품을 선보였다. ‘모이스처 선쿠션(SPF40 PA+++)’은 휴대가 간편해 야외에서 사용하기 좋은 선쿠션 제품이다. 무기 자외선 차단 방식으로 피부를 보호해주며, 자연유래 진정보습 성분과 마데카소사이드를 함유해 자외선으로 자극받은 피부 진정 및 보호에 도움을 준다. ‘프레시 선스틱(SPF50+ PA++++)’은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스틱 제품이다. 휴대하기 좋은 슬림한 사이즈로 얼굴은 물론 팔이나 다리 등 넓은 부위까지 바를 수 있어 편리하다.

객실로 돌아온 직후에는 달아오른 피부 온도를 낮추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진정시켜주어야 한다.

궁중비책의 ‘수딩 젤’은 바르는 순간 피부 온도를 2.9도 낮춰 햇빛에 예민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킨다. 가벼운 텍스처로 끈적임 없이 흡수돼 얼굴, 전신 등 원하는 부위에 사용하기 좋다. 자연유래 진정보습 성분을 함유해 피부 수분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몸에 바르는 것을 싫어하는 이들에게는 ‘스티커 수딩팩’도 도움이 된다. 귀여운 동물 모양의 겔 패치 타입으로 얼굴과 이마에 스티커 놀이하듯 재미있게 붙여 피부에 진정보습 효과를 줄 수 있다.

러쉬 빅 블루 배쓰밤. (사진=러쉬)
◇푹푹 찌는 여름 날씨에도 오일·입욕제가 인기템인 이유?

무더운 여름 날씨에 야외활동을 하고 나면 몸의 피로가 누적되기 쉬운데 오일이나 입욕제가 힐링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오일을 사용한 케어가 여름철에도 인기를 얻는 이유다.

바이오-오일의 ‘스킨케어 오일’은 끈적임 없이 촉촉해 마사지 오일로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다. 비타민A, 비타민E와 카렌듈라 등 식물 추출 성분이 함유돼 외부 자극으로 거칠어진 피부 개선에 효과적이다. 얼굴이나 몸의 피부뿐만 아니라 푸석해진 모발과 손발톱에도 에센스처럼 사용 가능하다.

잠들기 전에는 편안한 숙면을 위한 아로마케어도 국내 호캉스로 인해 각광받는 제품군 중 하나다.

낮 시간 야외활동과 저녁 시간 마사지로 스트레스를 풀었다면 밤에는 심신의 긴장을 풀어주는 향기와 함께 숙면하며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다.

러쉬의 ‘빅 블루 배쓰밤’은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동시에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입욕제다. 신선한 해초와 바닷소금이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가꾸어주며, 욕조를 푸른빛으로 물들여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라벤더 오일과 레몬 오일 등 에센셜 오일을 함유해 피로를 해소해준다.

이솝의 ‘아로마틱 룸 스프레이’는 기운을 북돋아주면서도 편안한 공간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룸 스프레이다. 활기찬 기운을 북돋아주는 ‘이스트로스’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키테라’, 생동감을 더해주는 ‘올루스’ 등 3가지 제품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사용하기 좋다. 목욕을 끝낸 뒤 뿌리면 한층 편안한 숙면을 도와준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도심 속 호캉스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만큼이나 피부에도 휴식이 필요하다”며 “선쿠션, 선스틱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수딩 젤을 사용해 피부를 진정시켜주면 피부 손상 걱정없이 보다 즐거운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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