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 우리 위성이 촬영한 임시정부 유적 위성사진 7점 공개

이연호 기자I 2019.04.10 12:00:0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이 촬영한 중국 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 터 위성사진을 10일 공개했다.
상해 임시정부 유적 터.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지난해 4월 15일 촬영한 상해 임시정부 터. 현재 유럽풍 거리로 유명한 신천지거리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사진=항우연.
이번에 공개된 위성사진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최초로 자리잡은 상해임시정부 유적부터 마지막 충칭 임시정부 유적까지 임시정부 유적 8곳 중 7곳이 담겨있다.
충칭 임시정부 연화지 청사 터.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지난해 4월 9일 촬영한 충칭 임시정부로 상해 임시정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재개발 중인 아파트촌과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사진=항우연.
이번 위성사진은 지난 2012년 5월 발사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호와 지난 2015년 3월 발사한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3A호가 각각 70cm와 55cm급의 고해상도 광학관측카메라로 촬영했다.
항저우 임시정부 터. 다목적실용위성 3A호가 지난해 2월 11일 촬영한 두 번째 임시정부인 항저우 임시정부로 왼쪽으로는 서호가 위치해 있다. 사진=항우연.
전장 임시정부 터.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지난 2015년 11월 27일 촬영한 전장 임시정부 청사로 추정되는 장소 중 하나로 현재는 현대식 오피스텔, 쇼핑몰이 들어서 있다. 사진=항우연.
광둥 임시정부 터.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지난 2013년 9월 27일 촬영한 광둥 임시정부 청사 건물이 남아 있는 곳으로 지금은 가정집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항우연.
류저우 임시정부 유적.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지난해 10월 3일 촬영한 류저우 임시정부 유적으로, ‘임시정부 항일투쟁 활동 진열관’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항우연.
치장 임시정부 터. 다목적실용위성 3호가 지난 2월 5일 촬영한 치장 임시정부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곳. 임시정부 흔적은 남아있지 않으며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항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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