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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러면 그 ‘권한’이 선관위에 있다는 것인가”라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그 순간 이미 선관위는 그 ‘권한’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전날 진행된 투표지 공개검증 과정에서 다수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봉인지가 훼손된 보관함이 나왔다. 봉인지를 수정하거나 재가공한 보관함도 발견됐다”며 “다른 동의 투표용지가 발견된 보관함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표 집계보다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한 경우도 있었다”며 “투표용지가 사라진 것인지, 집계를 조작한 것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도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색상이 다르거나 좌우 여백이 좁은 투표용지도 다수 발견됐다”며 “관리관의 날인이 누락되거나 날인의 색상이 다른 투표용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드러난 것만 이 정도다. 투표용지 247만장을 지켜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새벽 4시에 선관위가 투표용지를 가져가겠다고 나타났다. 도대체 무엇이 그리 급한 걸까”라며 “선관위는 이번 사건의 피의자다. 증거물을 피의자의 손에 맡기는 수사는 없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특검의 6·3 지방선거 투표지 약 247만장에 대한 공개검증 현장을 찾았다. 약 13시간에 걸친 검증은 29일 오전 0시 36분께 종료됐지만,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투표지의 증거 보전 필요성을 주장하며 새벽까지 현장을 지켰다. 이들의 반발로 투표함 이송이 지연됐으나 이날 오전 6시 18분께 특검의 검증을 마친 투표지 반출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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