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 첫발 뗀’ 신진연구자 지원에 3937억 …“1만명 이상 수혜”

신하영 기자I 2021.01.06 12:00:00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총예산 8546억원
신진연구자 지원 예산 3937억…전년대비 857억 증액
이공계분야 연구자 4489명 선정, 박사 과정부터 지원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내 연구자를 지원하는 사업예산을 올해보다 857억원 증액했다.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중점 추진 분야(자료: 교육부)


교육부가 6일 발표한 2021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관련 예산은 총 8546억원으로 전년(7987억) 대비 559억원 늘었다.

늘어난 예산은 대부분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에 투입된다. 이제 막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자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연구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서다.

전체 예산 중 46%에 달하는 3937억원이 신진연구자 지원에 쓰인다. 이는 전년 3080억원보다 857억원 늘어난 액수다. 총 9828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기에 공동연구를 감안하면 신진연구자 1만명 이상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신진연구자란 박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내 연구자나 조교수 임용 후 5년 이내의 교원을 말한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학술연구교수 지원 사업을 통해 총 2600명의 연구자를 지원한다. 강사법(개정 고등교육법) 시행으로 일자리를 잃은 시간강사도 지원할 수 있다.

이공계 분야에선 박사급 연구자 4489명을 지원한다. 특히 박사급 연구원의 성장단계를 고려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사과정부터 연구 장려금을 지원하고 박사 후 과정이나 신진 연구원 단계에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인공지능(AI) 등 미래 연구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해외연구기관 연수도 3년 내 연간 100명 이내로 지원한다. 비전임 교원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창의도전연구비는 연간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늘렸다. 기초학문 보호 육성을 위한 예산도 전년대비 226억 증액한 1329억 원을 투입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술연구 지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학술연구 지원을 통해 역량을 갖춘 연구자들을 육성하는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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