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션게임즈는 라인 피오디를 통해 올해 여름에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포함 총 13개국에서 에오스의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라인 측과 밀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 서비스가 시작될 ‘에오스’는 지난 3월 국내 론칭에서 함께 공개된 ‘에오스 : 더블루’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동남아시아 통합서버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론칭 시 영어 및 중국어(번체), 태국어를 지원하고 향후 나머지 진출 국가별 언어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현근 블루포션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메신저 라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자사 개발 게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라인 피오디를 통한 동남아시아 통합서버 오픈으로 더 많은 글로벌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직접서비스를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도 이와 같은 해외 진출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오스는 지난해 매출액 326억원을 기록, 매출 비중의 51%를 차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지난 4월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뤄져 매출이 성장세로 다시 전환한데다가 올해 상반기 내 대만 시장 진출, 하반기 내에 일본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안정적인 실덕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