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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행안부 보도자료는 주로 아래아한글(HWPX)이나 PDF 형태의 첨부파일로 제공됐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환경에서 본문을 바로 확인하기 어렵고 별도 뷰어 프로그램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이런 특징 때문에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와 같은 장애인 보조기술의 접근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행정안전부 누리집 보도자료 게시판을 개편해 국민이 보도자료 본문을 웹상에서 바로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조치로 국민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나 운영체제 제약 없이 누리집 게시글에서 보도자료 전문을 바로 읽을 수 있게 된다.
개편에서 또 다른 변화는 AI에 친화적인 문서형식 제공이다. 행안부는 사람뿐 아니라 AI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서 형식인 ‘마크다운(Markdown)’ 양식의 내려받기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마크다운은 제목·본문·목록 등 글 구조가 일관되고 명확하게 표현되는 방식으로, 검색엔진이나 AI 서비스가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학습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위키피디아·노션·깃허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널리 쓰이며 챗GPT·클로드·제미나이 등 상용 AI 서비스의 답변 형식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기존에는 AI 서비스가 행안부 보도자료 게시판의 첨부파일을 바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국민이 행안부 정책을 AI에 질문할 때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정확성이 검증되지 않은 자료가 참고될 우려가 있었다. 앞으로는 행안부의 공식 보도자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게 돼 공신력 있는 정책 안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진 대변인은 “이제 보도자료는 국민 모두와 AI 서비스까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돼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과 홍보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행정안전부 정책을 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