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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을 주제로 열리는 개막공연 ‘당산파티’(10월 17일)에서는 처용무보존회, 이리농악보존회, 판소리 흥보가 이난초 보유자 등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펼친다. 명인 오마주 공연 ‘놀다가세나’(10월 18~19일), 미래 세대의 무형유산 전승 현장 ‘어린이 무형유산 발표회’(10월 18일),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이 정가와 전통춤을 접목하여 무형유산의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 ‘정가와 춤을 위한 인터랙션, 축제의 빛’(10월 20일) 등도 마련한다.
‘온’을 주제로 한 행사에서는 무형유산의 진면모를 화려한 시각적 자료들로 살펴볼 수 있다. 영상제 ‘더 쿡’(The COOK. 10월 17·19·20일)은 각 나라의 전통 음식과 무형유산 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본 작품들과 함께 지난 8월부터 공모한 무형유산 대국민 공모전의 수상작을 소개한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옥마을을 잇는 남천교 청연루와 국립무형유산원 외벽에는 전통과 현대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미디어파사드(10월 17~20일)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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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에서는 무형유산에 깃든 우리 고유의 정신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기능 종목 보유자와 전승교육사가 제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보유자작품전 ‘장인의 손길, 전통의 숨결’(10월 17일~11월 17일), 궁시장·소목장·목조각장·불화장 보유자가 직접 작품 제작과정을 현장에서 재현하는 ‘국가무형유산 합동공개행사’(10월 17~19일) 등으로 구성했다. 이밖에도 ‘이주, 무형유산의 지평을 넓히다’를 주제로 한 학술행사 ‘세계무형유산포럼’(10월 17~18일)이 함께 열린다.
무형유산축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별 사전예약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무형유산축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