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긍정적인 월가 분위기와 달리 이날 메타 주가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567.8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200% 가까이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60% 넘게 상승,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가 변동성이 제한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저스틴 포스트는 “메타는 이번 행사에서 하드웨어의 혁신과 AI의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새로운 AI 기능을 중심으로 성공적 혁신을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경이 고글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가치평가에 대한 우려를 상쇄할 만큼의 사용량 증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지출은 여전히 정당화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다만 장기 투자자들은 메타가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기기의 선두에 설 수 있을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메타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8명으로 이 중 58명(8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581.26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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