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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외국인재 유치·이민자 사회통합 등 종합적 고민"

성주원 기자I 2024.04.04 15:00:00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정책현장 방문
체계적·균형잡힌 외국인 정책 수립 모색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박성재 법무부장관이 4일 오후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해 외국인 출입국사범 처리 절차, 국적·난민 심사 업무 현황, 체류민원실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관 취임 후 세번째 정책현장 방문이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2년 연속(2022~2023년) 불법체류 감축 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4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해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법무부 제공.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정책현장 방문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외국인·비자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체류 외국인의 실효적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성재 장관은 업무 보고를 받은 뒤 출입국사범 처리 과정 전반에서의 적법절차 준수와 과학적 증거 수집 및 분석기법을 적극 활용한 조사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이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시설이 노후해 근무하기에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체류, 사범, 보호, 국적, 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맡은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국민과 이민자가 함께 도약하는 성공적인 외국인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우리 경제에 필요한 우수인재의 유치, 사회질서와 조화되는 체류환경 조성, 이민자의 사회통합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일선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제발전과 국가성장에 기여하는 균형잡힌 출입국·외국인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성재(앞줄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4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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