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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곳은 위원회가 직접 운영했고 나머지 4곳은 외부에서 입주한 음식점들이 관광객을 맞았다.
시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축제장에서 닭갈비는 250g당 1만 4000원에 판매됐다.
논란이 된 감자전 판매 업체는 시를 통해 “손님들에게 전 1장당 5000원에 판매했다”며 “옛날 가격표를 사용한 탓에 2만 5000원으로 기재가 됐을 뿐 실제로는 1만 5000원을 결제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 관계자는 논란에 대해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 찍힌 일회용 종이컵 등은 축제장 내에서 15일부터 사용하지 않았다”며 “축제장 4곳의 음식점 대부분 활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물가 상승 등을 감안했을 때 감자전 등 먹거리 가격이 평소보다 다소 높게 책정될 여지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일반 음식점에서 감자전 1장에 7000∼8000원가량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점, 감자 출하가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가격이 올라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춘천 막국수 축제’에서 손님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워 음식을 판매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이용객은 축제에서 구입한 닭갈비, 감자전 사진과 함께 “지름 10cm 크기의 감자전이 3장에 2만5천원” “닭갈비 2인분 양. 닭갈비 1인분 가격은 1만 4000원”이라고 적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 나온 양이 턱없이 작았던 탓에 이는 즉각 논란이 됐다. 이용객은 “이 정도면 축제가 아니라 어디 한탕 해 먹으려는 범죄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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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의 재래시장에서는 한 상인이 옛날 과자 한 봉지를 7만원에 판매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진해 군항제에서도 턱없이 작은양의 통돼지 바비큐와 해물파전을 5만원, 2만원에 팔아 주관하는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머리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