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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와 일본 정부는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료급 무역협상(FFR)를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닛케이신문을 밝혔다. 당초 계획은 9일 하루 진행될 예정이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경제재생 담당상은 “미국은 미·일 간 자유무역협상(FTA) 협상 개시를 요구했으나 일본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로 미국이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면서도 “양측의 입장과 사고 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협상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자유롭고 공정하며 서로 이익이 되는 무역을 위한 협의를 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