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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어택’의 역주행은 멤버 원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시작됐다. 원이가 선보인 갸루 메이크업과 사투리 콘셉트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이른바 ‘리센느 붐’이 형성됐고, 자연스럽게 과거 발매곡까지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입소문을 탄 ‘러브 어택’은 음원차트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결국 멜론 정상까지 밟았다.
역주행에 그치지 않았다. 리센느는 지난 8일 오후 6시 카라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싱글 ‘프리티 걸’을 공개했고, 같은 날 오후 11시 멜론 핫100(발매 100일 이내) 1위에 직행했다. 9일 오전 8시 기준 핫100(30일)에서도 1위를 유지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멜론 톱100과 핫100에서 최상위권에 오르며 신곡과 역주행곡이 동시에 흥행하는 보기 드문 성과를 냈다.
‘러브 어택’은 멜론뿐 아니라 플로, 지니뮤직,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핀볼’(Pinball), ‘데자 부’(Deja Vu), ‘런어웨이’(Runaway) 등 기존 발표곡까지 멜론 톱100 상위권에 재진입하며 리센느를 향한 관심이 그룹 전체 음원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흥행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일베 논란’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일부 정치권 인사들은 원이가 콘텐츠에서 사용한 ‘무섭노’라는 표현을 두고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용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해당 표현이 경상도 사투리라는 반론과 함께 “억지 논란”이라는 반응이 이어졌고, 실제 음원 성적 역시 논란과 무관하게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중은 논란보다 음악과 콘텐츠 자체에 더 큰 관심을 보인 셈이다.
리센느는 데뷔 초부터 ‘향기’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앞세워 차별화된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꾸준한 완성도의 음악과 숏폼 콘텐츠를 통한 입소문이 맞물리며 발매 2년이 지난 곡까지 다시 정상에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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