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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럼버거는 미국의 석유시추 관련 업체로 시총 기준 세계 1위다. 지난 2022년 10∼12월 동해 자원개발에 대한 탐사분석 용역을 수행했다.
안 장관은 “우드사이드와 석유공사가 공동 탐사한 결과를 제삼자 검증의 차원에서 슐럼버거에 맡겼던 것”이라며 “슐럼버거가 기술평가를 제안해서 액트지오의 해저 심층 전문가들에게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앞서 “슐럼버거는 시총 80조 원으로 전 세계 석유 서비스 기업 중 1위 업체인데, 이 업체의 용역 결과가 안 좋다고 해서 (동해탐사 자문 기업으로) 선정이 안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안 장관은 ‘연말 1차공 시추 결과가 좋지 않다면 남은 시추 작업은 중단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아니다. 그러면 (석유·가스가) 나오게 되면 수십공, 수백공을 뚫어야 하는데 이것을 지금부터 계획을 해서 예타를 한 번에 받을 수는 없다”고 했다.
안 장관은 “조광권이 만료가 되는 1차 시추공은 별도 사업이고 그 다음에 2, 3단계 사업으로 가는 것”이라며 “예타를 안 받겠다는 것이 아니고 단계에 맞춰서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