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동절기 재유행에 진입함에 따라 새로운 변이의 높은 면역 회피성과 감염 또는 접종 이후 상당기간 경과로 면역력이 약화된 점을 고려해 18세 이상 성인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군 동절기 추가 접종은 기초 접종을 완료한 장병 중에서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군 병원 등 87개 군 접종기관에서 이뤄진다. 민간에서 접종하고 있는 백신과 동일한 mRNA 2가백신 3종(BA.1기반 모더나 또는 화이자, BA.4/5기반 화이자)을 보급해 장병들이 희망하는 백신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또한 예방접종을 받은 장병에게는 다음날까지 전투 휴무를 부여하는 등 원활한 접종 여건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상반응대응팀을 구성해 접종 후 증상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적시적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방부관계자는 “군은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 특성상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취약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자신과 부대원 모두의 건강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추가접종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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